알고리즘, 인생을 계산하다라는 도서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알고리즘을 이해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기 때문에 손에 들게 된 책이었습니다. 영어 제목은 Algorighs to live by로서 살아가는데 알고리즘이 얼마나 많이 활용되는지에 대해 볼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을 짐작케합니다. 본 글에서는 알고리즘, 인생을 계산하다의 줄거리, 저자 소개, 느낀 점에 대해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.
줄거리
본 저서는 컴퓨터가 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소개하면서 인간이 세상의 문제들을 해결할 때 어떻게 적용해나갈 수 있을지를 이야기합니다. 특히 직장을 선택할 때 면접을 보면서 원하는 직장을 선택하게 될 확률, 맞선을 보면서 원하는 배우자를 만나게 되는 것을 알고리즘에 빗대어 다룬 점이 흥미롭습니다. 특히 이 책에는 37% 법칙이라는 것이 나오는데 최적화 법칙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 직장을 선택하기 위해 우리는 많은 면접을 볼 수 있을 것이다. 우리가 볼 수 있는 수많은 면접의 가능성을 100이라고 했을 때 우리가 그 모든 가능한 면접을 다 응시하기에는 시간과 노력의 한계도 있고 어느 정도 보다보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. 그래서 우리는 약 37% 정도를 보면서 그 중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. 물론 그 이후에 더 좋은 직장을 만날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만 대충 37% 정도에서 면접을 멈추고 결정을 하게 된다는 것이며 이것이 그 중 가장 최선의 선택을 유도하는 결과를 갖는다는 것입니다. 즉 최적의 알고리즘을 이용한다고 해서 항상 최고의 선택을 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. 그러나 다만 우리가 범할 수도 있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한다는 점에서 최상의 알고리즘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 저서는 말합니다.
저자 소개
알고리즘, 인생을 계산하다는 브라이언 크리스천과 톰 그리피스가 집필한 저서입니다. 브라이언 크리스천은 브라운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과 철학을 공부하였으며, 워싱턴대학교에서 시작(詩作)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. 그는 최근 인공지능 및 심리 분야, 기술과 사회, 문화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작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. 또한 구글, 마이크로 소프트와 같은 세계적 IT 기업과 런던정경대학에서 강의하였고, 월스트리트저널과 같은 대중매체에 과학 전문 글들을 기고하고 있습니다. 그리고 공저자인 톰 그리피스는 UC 버클리대학에서 심리학과 인지과학을 가르치는 교수이며 컴퓨터 인지과학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. 인지심리학이 워낙 각광받는 분야이면서도 공부가 어려운데 특히 문화 진화론에도 관심이 있고 논문은 약 150 여 편 이상을 발표해오고 있습니다. 국립과학재단, 슬로언재단, 미국심리학회 등 다양한 학술기관에서 표창을 받았으며 컴퓨터과학이 사람들의 일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과 미래 세계에 대한 예측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. 문과를 전공한 저로서는 이공계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얼마나 다른지를 들여다볼 수 있었던 책입니다.
느낀 점
알고리즘, 인생을 계산하다는 여러 사례를 기반으로 컴퓨터가 어떻게 프로그램화 되어 있으며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최근 4차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치, 경계, 사회, 문화 전반이 변모하고 있는데 그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해볼 때 디지털 리터러시의 하나로서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봅니다. 이 책에서는 알고리즘을 여러 다양한 확률적 사례들을 토대로 설명하면서 재미있는 사례들이 등장합니다. 맞선을 볼 때나 직업을 얻기 위해서 면접을 보는 것, 이 모든 것들이 어떠한 원리로 이루어질 때 최적화된 선택을 할 수 있을지를 설명합니다. 솔직히 이 부분은 완벽히 이해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으나 대충 컴퓨터적 사고가 이러이러하다는 것을 막연히 엿볼 수 있었다는 점만으로도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. 이 책을 통해서 알고리즘이 우리 인생의 구석구석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컴퓨터 과학자들이 말하는 인생의 계산법을 간접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.